헬로!아티스트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예술가들의 생각을, 나아가 그들이 바라보는 이 시대의 모습을
새로운 방식으로 읽어낼 수 있는 또 하나의 통로입니다. 도브투래빗에서는 10월에 있을 서울.제주 4인 작가 전시에 앞서
네이버 그린팩토리 1층 로비에 임직원들 대상으로 한 구조물을 제작하였습니다.
올해 8월말까지 총 50인의 작가가 헬로! 아티스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인사를 건네고 본인들의 작품 세계를 간략하게 소개했으며, 그 중 헬로! 아티스트 전시작가 심사위원회가 선정한 작가 4인의 작품이 세상과 직접 처음 만나는 곳으로 그린팩토리 1층 로비에서 시작했습니다.
서울.제주 헬로!아티스트 전시에 앞서
네이버 그린팩토리에서 진행되는 구조물의 컨셉을 Mini Exhibition이라고 정했습니다.
구조물에서는
헬로!아티스트에 대한 소개, 작가 50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 그리고 그들의 인터뷰, 4인 작가에 대한 소개, 그 중 강서경 작가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층 로비에서 진행된다는 장소적 제약과 그들의 작품을 보여줘야 하는 미션에 몬드리안의 형태에서 영감을 받아 구조물을 제작하였습니다.
강서경 작가는 일상의 소소한 경험에서 비롯된 감정의 작은 떨림을 추상의 질서 안으로 끌어들입니다.
버려지고 미천한 사물의 겉면을 색색의 실로 묵묵히 감아, 서로가 서로를 지탱하도록 균형감 있게 쌓아 올려 조각을 만들고, 반복적인 붓질로 캔버스 위에 물감을 켜켜이 쌓아올려 회화를 완성하거나, 조각과 회화를 한 공간 안에 조응하듯 배치하여 공간 전체를 이야기가 흐르는 설치작품으로 변화시킵니다. 그에게 추상은 대상에 대한 직관적 판단에서 시작하여 그것을 이해하고, 사유하는 수행의 과정에서 나온 결과이기도 합니다.
기혜경
헬로!아티스트 전시
작가선정위원 발췌
강서경 작가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한층 더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실제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서울과 제주에서 있을 전시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였습니다.
